목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

전남 목포시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.

24시간 운영하는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목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나 '정신건강 및 자살위기상담전화'로 전화하면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상담할 수 있다.

목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 자가검진, 비대면 온라인 마음상담도 가능하다.

상담결과 불안·우울 등 지속적인 관리와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하면 마음건강 정보 제공, 정기적 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. 심층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돼 심리지원을 제공받는다.

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우울감을 겪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재난부서 대응인력, 자가격리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 및 우울 검사 6387건, 심리지원 물품 제공 5525건, 7명에 대한 마음건강 치유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.

시 관계자는 "누구라도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우울, 불안을 겪을 수 있다"며 "심리지원 서비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"고 말했다.